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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던 극단 '수레 무대'의 <꼬마 오즈 더하기 그림자극장>

작성자 김경화 | 등록일 2022-06-15 | 조회수 817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던 극단 '수레 무대'의  <꼬마 오즈 더하기 그림자극장>
- 예술단체명 : 극단 수레무대
- 공연장소 : 인천병방초등학교
- 공연일 : 2022.06.14(화)
- 관람후기 : 저희 학교는 극단 수레무대의 "꼬마오즈 더하기 그림자 극장" 이라는 공연을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1시간은 테이블 인형극인 ‘꼬마 오즈’를 관람(80명)하였고, 1시간은 아이들이 직접 그림자 연극(27명)에 참여해보는 <예술체험 프로그램> 구성되었습니다.

공연이 있기 전 극단과의 사전 작업에서 느낀 점은 전용 극장이 아닌 학교에서 공연을 하지만 시설이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좋은 공연을 보여주시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교에서 제공 가능한 시설을 미리 꼼꼼히 체크하셨고 학교의 요구사항도 최대한 반영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공연을 위한 장비 및 아이들의 교육을 위한 준비물까지 극단에서 모두 준비하여 아이들과 가서 공연을 즐기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공연을 보기 위해 강당으로 이동할 때 입구부터 마중나와 아이들에게 인사하며 맞이해 주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모든 배우 분들은 아이들이 어색해 지 않게 분위기를 좋게 해주셨으며 밝고 친절하여 공연을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공연은 너무나 유명한 ‘오즈의 마법사’를 원작으로 한 테이블 인형극이였습니다. 인형, 그림자,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치로 이루어진 공연이라 집중 시간이 짧은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해하지 않고 모두 집중하여 공연을 잘 보았습니다. 실제로 공연이 끝나고 나서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었다는 말을 많이 하였습니다.

공연이 끝나고는 ‘꼬마 오즈’에 나오는 주인공들을 그림자 인형으로 직접 제작하고, 실제 무대 세트를 이용한 그림자극장을 이용하여 작품 속의 한 장면을 연출해 보는 참여형 예술체험 프로그램인 <그림자로 만드는 꼬꼬마오즈>에 참여 하였습니다. 배우분들께서 4~5명씩 아이들을 맡아 함께 그림자 인형을 만들고 대사를 연습하고 공연에 사용하는 실제 무대에서 공연도 하였습니다. 1학년 아이들과 연극 수업을 하는 것이 정말 쉽지 않은데 아이들과 웃으며 소통하고 즐겁게 과정을 이끌어가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그 덕분에 짧은 시간이지만 멋진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아이들이 공연한 그림자 인형극을 멋진 동영상으로 만들어 유투브에 올려주셨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만든 작품을 보고서 굉장히 좋아하며 뿌듯해 하였습니다. 어디서도 쉽게 할 수 없는 좋은 경험과 자극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코로나로 공연 관람, 체험 등을 많이 못했던 아이들에게 소중한 기회가 된 것 같아 공연 및 프로그램을 준비해준 ‘수레무대’ 단원분들과 이 사업과 관련된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신나는 예술 학교>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어 많은 학교 및 기관에서 다양한 아이들이 좋은 기회를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 작품 : https://www.youtube.com/watch?v=GnyCN6yMfn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