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후기
신나는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대한민국 대표 문화복지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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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 주렁주렁, 천지왕의 주머니
작성자 강샛별 |
등록일 2022-07-21 |
조회수 253
- 예술단체명 : 명작옥수수밭
- 공연장소 : 풍산초등학교 다목적실
- 공연일 : 2022. 7. 15.
- 관람후기(후기글을 작성하지 않고 개인SNS 링크로도 대신 가능) :
날짜를 정할 때부터 학생들의 인원과 장소의 여건 등 공연 준비부터 소통을 많이 해주시는 단체 담당자분께 감사의 마음이 생겨났습니다. 그렇게 소통하며 시간이 흘러 공연 당일이 되었습니다.
우리 학교는 서울에서 2시간이 족히 넘는 거리인데 여건상 9시 10분부터 바로 프로그램을 시작해야했습니다. 명작옥수수밭 팀원분들께서는 전날 화천에 미리 오셔서 무대 설치에 필요한 준비물들을 두고 가시고 당일 아침에는 일찍이 오셔서 무대 설치를 비롯하여 연습까지 멋지게 하셨습니다. 연습하시는 무대만 봤는데도 열정이 느껴져서 어서 우리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드디어 공연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학생들 자리 배치는 어떻게 할지 고민이었는데 그간의 고민이 무색하게도 팀 스태프 분들께서 아이들의 자리배치도 도와주셨습니다. 무대를 보고 설렌 우리 아이들이 웅성웅성 거리는 소리에 '집중을 못하면 어떡하지?' 생각하였지만 이어지는 줄거리 설명에 우리 아이들은 언제 그랬냐는듯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연극은 너무나 멋졌습니다. 수업시간에 배웠던 연극이 어떻게 구현되는지 우리 아이들도 생생하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마이크가 없음에도 쩌렁쩌렁 울리는 멋진 발성과 군더더기 없는 몸짓,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는 대사까지. 그 어느 것 하나 우리 아이들이 빠져들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30분가량 진행된 연극이 끝나갈 때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학생들과 교실로 돌아와 연극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하는데 저마다 좋아하는 인물도 생겨나고 연극을 어떻게 해야 관객들이 재미있을 것 같은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연극 이후에 1~2학년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던 연극만들기 수업은 걱정으로 시작되었습니다. 1학년 아이들 중에는 한글을 술술 읽지 못하는 아이가 몇 명 있는데 대본을 읽어야한다니 과연 할 수 있을까 걱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연극 만들기 수업에서 스태프 분들의 도움이 어찌나 크던지 1-2학년 30명의 아이들이 한 번의 다툼도 없이, 정말 한 명도 빠짐 없이 즐겁게 연극을 만들어 발표하였습니다.
수업을 신청하면서는 기대감과 더불어 걱정이 있었지만 이 날 프로그램을 마친 뒤 1,2학년 담임선생님들의 말씀에 그동안 괜한 걱정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생님들께서는 너무 좋았다며, 세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또한 우리 아이들 마음에는 즐거움과 더불어 성취감도 자라나게 되었습니다.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서 참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공연장소 : 풍산초등학교 다목적실
- 공연일 : 2022. 7. 15.
- 관람후기(후기글을 작성하지 않고 개인SNS 링크로도 대신 가능) :
날짜를 정할 때부터 학생들의 인원과 장소의 여건 등 공연 준비부터 소통을 많이 해주시는 단체 담당자분께 감사의 마음이 생겨났습니다. 그렇게 소통하며 시간이 흘러 공연 당일이 되었습니다.
우리 학교는 서울에서 2시간이 족히 넘는 거리인데 여건상 9시 10분부터 바로 프로그램을 시작해야했습니다. 명작옥수수밭 팀원분들께서는 전날 화천에 미리 오셔서 무대 설치에 필요한 준비물들을 두고 가시고 당일 아침에는 일찍이 오셔서 무대 설치를 비롯하여 연습까지 멋지게 하셨습니다. 연습하시는 무대만 봤는데도 열정이 느껴져서 어서 우리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드디어 공연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학생들 자리 배치는 어떻게 할지 고민이었는데 그간의 고민이 무색하게도 팀 스태프 분들께서 아이들의 자리배치도 도와주셨습니다. 무대를 보고 설렌 우리 아이들이 웅성웅성 거리는 소리에 '집중을 못하면 어떡하지?' 생각하였지만 이어지는 줄거리 설명에 우리 아이들은 언제 그랬냐는듯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연극은 너무나 멋졌습니다. 수업시간에 배웠던 연극이 어떻게 구현되는지 우리 아이들도 생생하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마이크가 없음에도 쩌렁쩌렁 울리는 멋진 발성과 군더더기 없는 몸짓,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는 대사까지. 그 어느 것 하나 우리 아이들이 빠져들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30분가량 진행된 연극이 끝나갈 때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학생들과 교실로 돌아와 연극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하는데 저마다 좋아하는 인물도 생겨나고 연극을 어떻게 해야 관객들이 재미있을 것 같은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연극 이후에 1~2학년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던 연극만들기 수업은 걱정으로 시작되었습니다. 1학년 아이들 중에는 한글을 술술 읽지 못하는 아이가 몇 명 있는데 대본을 읽어야한다니 과연 할 수 있을까 걱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연극 만들기 수업에서 스태프 분들의 도움이 어찌나 크던지 1-2학년 30명의 아이들이 한 번의 다툼도 없이, 정말 한 명도 빠짐 없이 즐겁게 연극을 만들어 발표하였습니다.
수업을 신청하면서는 기대감과 더불어 걱정이 있었지만 이 날 프로그램을 마친 뒤 1,2학년 담임선생님들의 말씀에 그동안 괜한 걱정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생님들께서는 너무 좋았다며, 세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또한 우리 아이들 마음에는 즐거움과 더불어 성취감도 자라나게 되었습니다.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서 참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