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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랑별곡의 흥겨움으로 go, go

작성자 gijanghome | 등록일 2018-08-21 | 조회수 436
新 악극, 맹랑별곡을 아시나요?
맹진사댁의 조건에 맞춘 사위찾기는 절름발이라 소문난 신랑감을 거절한 갑분아가씨 대신 몸종인 이뿐이의 순결한 사랑의 결실로 이어집니다.
공연 보신 어르신은 "이리 좋은 공연을 우리한테 와서 해도 되나? 더 좋은데 가서 해야 하는데. 내가 미안해서 열심히 박수 쳤다 아이요." 말씀하십니다.
또 다른 어르신은 "내가 넋을 놓고 봤다. 시간이 순식간에 가더라."하시며 만족해하십니다.
"다음에도 우리한테 또 오라 하이소. 정말 잘 하더라." 칭찬도 가득 전해주십니다.
치매로 인해 정서가 변화된 메마른 어르신들의 감정에 촉촉한 사랑의 감성과 기쁨을 얹어주고 가신 바바서커스 공연팀 감사드립니다.
기장실버홈까지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전날부터 달려와 무대를 꾸미고 어르신들을 기쁘게 해 주시려는 마음 덕분에 우리 어르신들께서 더 신명나셨나 봅니다.
기장실버홈에서 우리 어르신들과 함께 하신 순간들이 좋은 추억이 되길 바라며 다음에도 저희들을 찾아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좋은 공연 고맙습니다.
연출자님, 배우님들 모두 행복하고 건강한 날들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