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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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문화복지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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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극 '효자전' 후기(현매초등학교)

작성자 이웅주 | 등록일 2022-09-27 | 조회수 799
- 예술단체명 : 큰들
- 공연장소 : 현매초등학교
- 공연일 : 2022.9.22.(목)
- 관람후기(후기글을 작성하지 않고 개인SNS 링크로도 대신 가능) :

극단 '큰들'의 창작 마당극 '효자전'을 학교 운동장 특설무대에서 관람하였습니다.
우리 학교는 전교생 65명의 작은 농촌 학교로 문화예술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환경입니다.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여러 공모 사업을 찾던 중 '신나는 예술여행'을 알게 되었고 혜택을 받게 되었습니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연극, 뮤지컬부터 대중가요, 문학까지 다방면의 예술공연을 선택, 관람할 수 있었고 우리 학교 학생들이 경험해보지 못한 마당극 관람을 지원하였습니다.

마당극 '효자전'은 산골마을에서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는 귀남이, 갑동이 형제의 이야기를 큰 감동으로 그린 작품입니다. 작품을 수백 회 공연하여서 그런지 공연 준비부터 공연을 마치고 정리하기까지 스탭과 배우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셨습니다. 선선한 가을 바람과 드높은 가을 하늘, 초록빛 잔디밭까지 계절의 아름다움을 함께하며 야외 공연을 만끽하였습니다. 학생들은 배우들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몸짓, 즐거운 음악과 함께 춤추는 모습 그리고 무대 장치와 소품들이 모두 신기하고 좋았다고 합니다. 특히 할머니 역을 맡은 배우와 주인공 갑동이 역을 맡은 배우의 인기가 많았으며 큰 산삼 소품은 서로 만져보겠다고 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1시간의 시간이 짧게만 느껴졌지만 공연이 끝나고도 여운이 가시지 않았는지 학생들은 공연 중에 찍은 사진을 함께 보며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도와주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감사드리며 우리나라의 미래인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신 극단 '큰들'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