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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강동초등학교에 신나는 예술여행의 클래식 음악을 선물 받았어요

작성자 alzzasam | 등록일 2019-05-30 | 조회수 285
2019년 5월 29일(수) 10:00
경주시 외곽에 위치한 작은 학교에 신나는 예술여행의 클래식 음악극 '빈 아파트에 사는 빈 악파들'의 공연으로 행복한 하루가 되었다.
전교생 140명만 보기에는 아까운 프로그램이라서 이웃학교에 공문으로 좋은 음악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려서 가까운 양동초등학교 전교생 70명도 함께 즐길 수 있었다.
베토벤, 모차르트, 하이든의 빈 악파들의 대표곡을 4중주로 연주하였는데 연주가의 실력이 뛰어나서 교향곡을 중주로 편곡하여 전자오르간과 함께 멋진 연주를 선보였다.
베토벤의 운명교향곡, 미뉴에트, 월광소나타, 엘리제를 위하여, 합창교향곡 모차르트의 터키행진곡, 작은별 변주곡,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 하이든 세레나데, 고별고향곡, 놀람교향곡, 시계 교향곡
전곡 연주가 아니고 주요한 테마를 중심으로 연주가 있었다.
한 곡 한 곡이 끝날 때마다 아이들이 저절로 박수가 쏟아졌으며 그냥 음악만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배우들의 스토리가 곁들어져서
이 음악이 어떻게해서 만들어졌는지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음악을 전공한 저도 펠리제를 베토벤의 악필로 잘못 해석되어 엘리제가 된 것인지를 처음 알게 되었다.
경주시에서 떨어진 작은 강동면에 클래식 음악을 선물해 주셔서 절말 고맙습니다.
다음 기회에는 관악과 함께 작은 오케스트라의 공연도 보고 싶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호흡을 하면서 연주해주신 가온스토리클래식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먼 길 오셔서 좋은 음악을 선물해 주신 수고에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