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예술여행

- 예술단체명 : 사단법인 우듬지
- 공연장소 : 구립노원1지역아동센터
- 공연일 : 2024. 08. 02.(금)
- 관람후기(후기글을 작성하지 않고 개인SNS 링크로도 대신 가능) :
올 여름 아이들을 위한 공연을 찾아보던 중 프로그램북에 눈에 띄는 사단법인 우듬지의 ‘물고기가 사라졌어요’를 보고, 다른 좋은 공연들도 많았지만 꼭 이 공연을 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운이 좋게 선정이 되었습니다!
기후온난화를 넘어선 기후열대화로 날씨문제가 대두되는 요즘, 아이들에게 기후의 심각성에 대해 전달해주고 싶었던 마음이 컸던 만큼 기쁨도 컸습니다.

사전에 환경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기후에 대해 고민하고 지구를 위한 약속들을 생각하며 사고력이 깊어질 수 있었고, 무대에서 직접 발표를 하며 발표력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배우로 활동할 친구들이 대사와 손동작을 아이들끼리 의논하며 정하며 주도성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당일 아이들은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온 아이들은 마술과 비눗방물, 과학이 접목된 공연을 관람하며 점점 몰입되어 께끼박사님, 꼬북이와 함께 바닷속 환경 생태계를 걱정하고 아동배우들과 함께 하나된 모습으로 지구환경을 위한 약속을 외쳤습니다. 단순히 관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극에 참여하며 상호작용하는 과정속에서 책보다 많은 배움이 있는 하루였습니다.

“앵무새가 정말로 나올지 몰랐는데, 진짜로 나와서 놀랐어요!”
“친구들이랑 무대에서 어떤 대사를 할지 고민이 되었지만, 같이 만들었던 종이(저널)를 생각하면서 대사를 준비했어요.”
“부끄러워서 제대로 말을 못했지만, 지구가 아프지 않게 환경을 위해 약속한 걸 꼭 지킬거에요!”

오늘 ‘우리가 다짐한 약속들을 생활 속에서 꼭 실천하겠다’는 아이들의 다짐과 밝은 미소에서 어제보다 한뼘 더 성장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예상한 모습보다 훨씬 더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쳐주신 사단법인 우듬지와, 아이들에게 좋은 공연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신나는 예술여행 측에 감사 인사를 드리며 내년에도 이런 좋은 기회가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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