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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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도 지루할 틈이 없는 버라이어티한 공연 <기후야 돌아와 2024>
작성자 송정희 |
등록일 2024-11-05 |
조회수 361
- 예술단체명 : 연극공간-해
- 공연장소 : 광주매곡초등학교 (경기도 광주시)
- 공연일 : 2024년 11월 5일 (화)
지난 2월인가? 신나는 예술여행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다른 동료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공연인지도 잘 모르고 또 여러 공연 프로그램들 중에서 어떤 프로그램이 선정될지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긴가민가하는 마음으로 신청을 했습니다,
본교는 <연극공간-해>라는 극단이 주최하는 "기후야 돌아와" 라는 관객 참여 과정 드리마+토론+음악극 으로 일단 준비과정에서부터 뭔가 새로운 것이라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연극 공연 관람이라고 한다면 미리 학생들이 앉아있고 무대 위에서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것이 대부분이었는에 이 프로그램은 입장하는 것에서부터 공연의 시작이었으며 공연장에 들어갔을 때 붉은 색 배경과 공연장 전체를 포그로 효과를 주어 학생들의 마음과 심지어 교사들의 마음까지도 요동치게 했습니다.
'어, 이거 뭐지? 기대된다, 기대 돼.' 라는 마음을 앉고 착석을 했습니다.
<연극 내용은 생략>
연극은 사회자의 상황 설정 이야기, 주인공들의 연극, 주인공들의 토론회, 학생들의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 제시(활동지), 학생들의 발표, 대표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가서 토론하기, 또 학생들과 기후 환경에 대한 퀴즈 ... 등 모든 것이 한편의 종합 예술을 보는 것처럼 멋지고 알찼습니다.
아이들은 객체가 아닌 주체가 되어서 함께 공연에 참여하고 배우들에게 호응하기도 또 지탄을 보내기도 하며(환경을 오염시키는 주범들에게) 극 속으로 깊이 빠져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오전에 학교에 오셔서 오전 내내 무대 설치를 하고 또 공연이 끝난 후 다시 무대를 해체하는 일까지 무엇하나 허술함없이 깔끔하게 처리해 주시는 것도 큰 감동이었습니다.
본교는 문화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아이들이 많은 곳이라 '어찌 문화체험을 하게 할 수 있을까?' 라는 소박한 마음에 신청한 공연이었지만 마치 대학로에 가서 보는 공연에 못지않게 멋지고 인상깊었습니다. 흑히 5학년 2학기 국어 교과서에 연극 단원이 있는데 이렇게 나마 연극이라는 무대를 볼 수 있어서 학생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실에 돌아온 아이들은 연극의 여운이 남는지 급하게 나온 것이 아쉽다며 다시 연극 배우들과 스텝들에게 싸인을 받고 싶다고 했습니다. 저는 연극 정리를 해야 하는데 방해가 될까 싶어 걱정을 했지만 5명 정도의 소수의 학생들이라서 조용히 가서 싸인 받고 하교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숫자보다 훨씬 많은 학생들이 싸인을 받았다고 해서 배우님들과 스텝분들께 정말 죄송한 마음이었지만 오히려 그 분들은 간만에 학생들의 활기찬 에너지를 받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아마 이런 저런 이유로 문화가 어려운 시기에, 어린 학생들의 호응이 힘을 내어서 연기 활동을 하시는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또 다음에도 또 이런 좋은 무대를 부탁한다고 했더니 내년부터는 오랫동안 계속 되었던 이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해있다고 많이 마음 아파 하셨습니다.
문화적으로 소외된 시골 학생들에게 이러한 공연이 마치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샘물이 되기도 합니다. 또 요즘 k-문화가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데 어린 학생들이 미래의 k-문화의 주역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러한 프로그램은 늘이면 늘였지 절대로 줄여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본 후기가 이러한 문화 예술 공연이 좀 더 많은 계층에 보급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자세히 오늘의 감상을 적었습니다.
다시 한번 <연극공간-해> 극단 대표님과 배우님들, 스텝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 공연장소 : 광주매곡초등학교 (경기도 광주시)
- 공연일 : 2024년 11월 5일 (화)
지난 2월인가? 신나는 예술여행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다른 동료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공연인지도 잘 모르고 또 여러 공연 프로그램들 중에서 어떤 프로그램이 선정될지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긴가민가하는 마음으로 신청을 했습니다,
본교는 <연극공간-해>라는 극단이 주최하는 "기후야 돌아와" 라는 관객 참여 과정 드리마+토론+음악극 으로 일단 준비과정에서부터 뭔가 새로운 것이라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연극 공연 관람이라고 한다면 미리 학생들이 앉아있고 무대 위에서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것이 대부분이었는에 이 프로그램은 입장하는 것에서부터 공연의 시작이었으며 공연장에 들어갔을 때 붉은 색 배경과 공연장 전체를 포그로 효과를 주어 학생들의 마음과 심지어 교사들의 마음까지도 요동치게 했습니다.
'어, 이거 뭐지? 기대된다, 기대 돼.' 라는 마음을 앉고 착석을 했습니다.
<연극 내용은 생략>
연극은 사회자의 상황 설정 이야기, 주인공들의 연극, 주인공들의 토론회, 학생들의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 제시(활동지), 학생들의 발표, 대표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가서 토론하기, 또 학생들과 기후 환경에 대한 퀴즈 ... 등 모든 것이 한편의 종합 예술을 보는 것처럼 멋지고 알찼습니다.
아이들은 객체가 아닌 주체가 되어서 함께 공연에 참여하고 배우들에게 호응하기도 또 지탄을 보내기도 하며(환경을 오염시키는 주범들에게) 극 속으로 깊이 빠져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오전에 학교에 오셔서 오전 내내 무대 설치를 하고 또 공연이 끝난 후 다시 무대를 해체하는 일까지 무엇하나 허술함없이 깔끔하게 처리해 주시는 것도 큰 감동이었습니다.
본교는 문화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아이들이 많은 곳이라 '어찌 문화체험을 하게 할 수 있을까?' 라는 소박한 마음에 신청한 공연이었지만 마치 대학로에 가서 보는 공연에 못지않게 멋지고 인상깊었습니다. 흑히 5학년 2학기 국어 교과서에 연극 단원이 있는데 이렇게 나마 연극이라는 무대를 볼 수 있어서 학생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실에 돌아온 아이들은 연극의 여운이 남는지 급하게 나온 것이 아쉽다며 다시 연극 배우들과 스텝들에게 싸인을 받고 싶다고 했습니다. 저는 연극 정리를 해야 하는데 방해가 될까 싶어 걱정을 했지만 5명 정도의 소수의 학생들이라서 조용히 가서 싸인 받고 하교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숫자보다 훨씬 많은 학생들이 싸인을 받았다고 해서 배우님들과 스텝분들께 정말 죄송한 마음이었지만 오히려 그 분들은 간만에 학생들의 활기찬 에너지를 받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아마 이런 저런 이유로 문화가 어려운 시기에, 어린 학생들의 호응이 힘을 내어서 연기 활동을 하시는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또 다음에도 또 이런 좋은 무대를 부탁한다고 했더니 내년부터는 오랫동안 계속 되었던 이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해있다고 많이 마음 아파 하셨습니다.
문화적으로 소외된 시골 학생들에게 이러한 공연이 마치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샘물이 되기도 합니다. 또 요즘 k-문화가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데 어린 학생들이 미래의 k-문화의 주역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러한 프로그램은 늘이면 늘였지 절대로 줄여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본 후기가 이러한 문화 예술 공연이 좀 더 많은 계층에 보급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자세히 오늘의 감상을 적었습니다.
다시 한번 <연극공간-해> 극단 대표님과 배우님들, 스텝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