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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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예술여행 커다란 순무, 마쯔와 신기한 돌

작성자 김서연 | 등록일 2022-10-27 | 조회수 1246
- 공연장소 : 오산고현초등학교
- 공연일 : 10월 26일
안녕하세요 신나는 예술여행 관람객 김서연입니다. 매일 책으로만 읽던 '커다란 순무'와 처음들어보는 '마쯔와 신기한 돌'을 공연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누가 이 책들을 공연으로 볼 수 있을 거라 생각 했을까요. 전 포 스터를 보고선 기대되는 마음으로 공연장에 들어갔습니다.
커다란 순무는 할아버지와 식구들이 커다란 순무를 뽑는 내용인데요. 순무가방을 매신 해설가님께서 커다라고 활기찬 목소리로 멋지게 해설해주셨고요. 배우분들께서 해주시는 연기와 노래가 이 책 속에 들어간 것 같은 듯한 느낌을 살려주셨습니다. 또한 직접 참여가능하여 즐거운 이야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순무를 다 같이 뽑는 이 모습이 협동력을 중요시해야하는 우리에게 재미있게 협동이란 단어를 접할 수 있게하는 것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다음 처음들어봤던 마쯔와 신기한 돌입니다. 바위섬과 생쥐의 모습과 행동, 그리고 입으로 내는 생동감 넘치는 소리가 도입부를 열었습니다. 바위섬에서 살아가는 생쥐 중 하나인 마쯔. 마쯔가 신기한 돌을 찾았을 때 그 신기한 돌이 어떤 모습일 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그러다가 마쯔의 신기한 돌을 본 생쥐들이 꼬불수염할머니의 조언을 무시하고 신기한 돌을 찾아나선 생쥐들이 달리는 모습과 굴을 지나는 모습, 그리고 돌을 마구 캐내는 모습이 생동감 넘처보였습니다. 또한 위급한 분위기에 맞추어 더해져 가는 멋진 피아노 연주가 정말 멋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자신의 조언을 무시한 생쥐들의 최후에 안타까워하던 꼬불 수염 할머니 옆으로 바위 섬에게 줄 선물을 만든 마쯔를 보았는데요. 그리고 그 때, 제가 생각하던 신기한 돌의 모습을 어느정도 알게되었습니다. 마쯔의 선물. 온기가 나오고 빛이나오던 돌, 바로 태양 이었습니다.
우리도 생쥐들처럼 욕심을 부리던 것 아닐까요? 우리도 욕심을 조금 버리는 것이 어떨까요
신나는 예술여행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은 걸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공연 또 보고 싶다는 마음이 절로들었던 정말 멋진 공연이었습니다!